[STN뉴스] 이상완 기자┃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안방에서 수원 KT 소닉붐을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LG는 1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경기에서 69-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3승 1패를 기록하며 원주 DB와 공동 1위로 올라섰고, KT(3승 2패)는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LG는 지난 5일 원주 DB, 10일 고양 소노에 이어 KT까지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점슛 성공률 31%(26개 중 8개)로 외곽에서 KT를 압도했다. 3점슛 5개를 꽂은 가드 유기상(17점)과 센터 아셈 마레이(17점·23리바운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마레이는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KT는 문경은 감독 체제에서 3연승을 노렸지만, 야투 성공률 24%(72개 중 17개)에 그치며 공격 효율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조엘 카굴랑안과 김선형이 각각 11점을 넣었고, 문정현이 8점을 보탰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LG는 홈 팬의 응원을 등에 업고 1쿼터에서 27-10으로 크게 앞섰다. 2쿼터에서 KT가 반격했으나, LG는 40-30으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LG는 마레이와 타마요의 골밑 득점, 최형찬의 3점슛으로 격차를 벌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대구체육관에서는 고양 소노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6-80으로 꺾었다.
소노는 이정현(20점)을 비롯해 케빈 켐바오(20점·11리바운드), 네이던 나이트(23점· 10리바운드)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과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2연승을 거뒀다.
소노는 2승 3패(8위)를 기록했고, 한국가스공사는 4연패로 최하위 10위에 머물렀다.
가스공사는 라건아(23점)가 분전했지만, 수비 조직력과 외곽 생산력에서 밀리며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서울 삼성이 안양 정관장을 83-80으로 제압했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이 26점 11리바운드로 내외곽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 승리로 삼성은 2승 2패를 기록해 서울 SK와 공동 6위에 올랐고, 정관장은 3승 2패(공동 4위)로 내려갔다.
경기 초반 정관장은 17점 차까지 앞섰으나, 이후 삼성의 공세에 밀렸다. 렌즈 아반도(25점)가 종료 직전까지 추격을 주도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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