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가 2025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팀·메이커’ 부문 3관왕 타이틀을 2년 연속 차지했다.
미쉐린 레이스웨이 로드 애틀랜타(길이 4.088km)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모툴 프티 르망’에서 ‘윈워드 레이싱’ 소속 필립 엘리스(스위스), 러셀 워드(미국), 인디 돈제(네덜란드) 트리오가 GTD 클래스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시즌 챔피언을 확정했다.
이번 레이스는 시작과 동시에 결과가 결정됐다. 엘리스가 1분18초831의 랩타임으로 예선 5위를 해 팀에 26포인트를 추가, 본 레이스에서는 18위 이상 완주만 해도 시즌 타이틀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결승 초반 뒤에서 떠난 4대가 다중 충돌로 리타이어해 단 반 바퀴 만에 챔피언십 획득이 결정됐다.
엘리스-워드-돈제 조는 이후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이어가며 404랩 완주하며 GTD 5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드라이버·팀 챔피언십은 물론 제조사 부문에서도 메르세데스-AMG가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 메르세데스-AMG GT3는 새롭게 통합된 토크 센서 시스템을 통해 정밀한 트랙션 제어와 밸런스를 확보했다. 이 기술적 개선은 스프린트와 내구 레이스 양쪽에서 고른 경쟁력을 발휘하게 만들었다.
윈워드 레이싱은 올 시즌 ‘세브링 12시간’, ‘라구나 세카’, ‘버지니아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에서 3승을 거뒀다. 캐나디언 타이어 모터스포트 파크에서는 2위, 코트호프 컴피티션이 왓킨스 글렌에서 3위를 해 총 5회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 총괄 크리스토프 자게뮐러는 이번 성과에 대해 “북미 모터스포츠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매우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드라이버, 팀, 제조사 타이틀을 방어함으로써 AMG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기뻐했다.
드라이버인 필립 엘리스는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는 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성취”라며 “새로운 규정에도 팀이 완벽하게 대응해 줬다”고 환영했다. 러셀 워드는 “정상에 오르는 건 어렵지만 거기 머무는 건 더 어렵다. 이번 시즌은 우리가 이룬 모든 목표가 완벽히 달성됐다”고 기뻐했다. 인디 돈제는 “오늘 5위는 로드 애틀랜타에서 우리가 거둔 최고 성적으로 팀과 동료들에게 큰 축하를 보낸다”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AMG는 “2026 시즌 역시 타이틀 3연패를 목표로 한다”며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출처: 메르세데스-A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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