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수사를 개시한 지난 6월 18일부터 9월 말까지 33억6797만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내란 특검팀에 배정된 예산총액은 87억4868만원으로 이 가운데 38.5%를 썼다. 하루 평균 3200만원꼴이다.
집행 예산 중 특수활동비는 11억3000만원, 운영비는 16억4013만원, 업무추진비는 5778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수사를 개시한 7월 2일부터 9월 말까지 36억6117만원을 사용했다. 배정된 예산 78억1265만원 중 46.7%가 집행됐다. 하루 평균 4067만원 정도다.
사용처별로 보면 인건비가 12억9683만원으로 가장 많고 운영비 10억8211만원, 특수활동비 5억5824만원, 건설비 4억8140만원 등의 순이었다.
해병특검팀은 배정된 총 40억 300만원 예산 중 이월된 비용을 포함한 집행액은 29억 1744만원으로 72.9%가 사용됐다. 하루 평균 3241만원 정도다.이 중 인건비는 6억 279만원, 특수활동비는 2억9070만원, 업무추진비는 7150만원이다.
한편 3대 특검팀은 모두 한 차례 이상 수사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최장 수사기간을 연장할 경우 김건희 특검팀은 12월 28일, 내란특검팀은 12월 14일, 해병특검팀은 11월 28일까지 수사가 가능하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