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흔드는 쌀값, 1년 새 25% 급등···7만원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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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흔드는 쌀값, 1년 새 25% 급등···7만원 시대 온다

이뉴스투데이 2025-10-12 16:56: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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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대형마트 쌀 판매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밥상 물가 오름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쌀값이 1년 새 25% 이상 뛰며 상승 폭이 커졌다. 주요 식재료 가격도 동반 인상되면서 서민 가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12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쌀 20㎏ 소매가격은 6만7351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6만1235원이었던 쌀값이 한 달 만에 9.98% 오른 것이다.

이처럼 쌀값이 급등한 원인으로는 정부가 지난해 수확기에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비축분 36만t에 더해 26만t을 매입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유통업체 간 경쟁이 심화돼 소매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반면 정부는 조생종 쌀 생산지에서 잦은 강우로 인해 쌀 수확과 출하가 지연되면서 공급 물량이 부족해진 것을 쌀값 상승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양곡 대여’ 방식으로 지난 8월부터 9월 중순까지 5만5000t의 물량을 도매 유통업체에 대여했다. 유통업체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 완화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양곡 대여 방식에 대해 실효성 의문이 제기된다. 대형마트와 일부 식자재마트에서는 쌀 20㎏가 7~8만원 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협업해서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지만 보통 산지 농가와 단가 협상에서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며 “햅쌀이 출하되는 이번달 말 이후에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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