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데이터·에너지·반도체가 핵심”···‘SK AI 서밋’서 산업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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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데이터·에너지·반도체가 핵심”···‘SK AI 서밋’서 산업 청사진 제시

이뉴스투데이 2025-10-12 16:1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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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4년 11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4'에서 협력과 생태계로 만들어 가는 SK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4년 11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4'에서 협력과 생태계로 만들어 가는 SK의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SK그룹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SK는 오는 11월 3~4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에너지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전 계열에 걸친 SK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 AI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AI Now & Next’을 주제로 열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AI Now(현재의 혁신 실행)’와 ‘AI Next(미래의 도약 준비)’를 주제로, 지난 1년간 SK가 추진해 온 AI 생태계 구축 여정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한다. 최 회장은 “AI를 제조에 도입해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조 AI’를 한국 산업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는 AI 확산의 전제조건으로 양질의 데이터, 에너지 효율, 반도체 기술을 꼽으며 “건강한 AI를 위해서는 좋은 데이터라는 밥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벤 만 앤트로픽(Anthropic)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 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각각 AI 인프라와 AI 메모리 분야의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AX 등 주요 관계사들은 AI 인프라, AI 모델, AI 전환(AIX) 역량을 공개하고 반도체·에너지·정보통신 등 전 사업영역에서의 AI 적용 성과를 선보인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전시 규모와 참여 범위도 확대된다. SK그룹 중심이던 전시 부문은 스타트업, 학계, 해외 기업으로 참여 폭을 넓혔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최신 AI 기술을 전시해 국내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과 대학생 개발자들도 참여해 미래 AI 인재로서 잠재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이 운영된다. SK텔레콤, 앤트로픽,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하며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가 직접 참가자들과 AI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전문가와 교류하며 AI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게 된다.

앞서 오는 28일 SK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한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형 AI 생태계 육성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 SK가 추진해 온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구축 경험을 세계와 공유할 계획이다.

포럼에는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 최예진 스탠퍼드대 HAI 교수, 메타·오픈AI 경영진, 딜로이트 아시아 AI 리더 등 국내외 AI 석학과 경영진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AI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술·데이터·에너지 생태계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AI 서밋은 국내 기업과 글로벌 빅테크가 함께 AI의 미래를 논의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AI 인프라, 데이터, 에너지, 제조를 아우르는 전방위 생태계 전략으로 한국형 AI 혁신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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