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난임지원 사업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
도는 최근 열린 ‘2025년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 같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의 거주기간 제한과 여성 연령별 차등지원 기준을 폐지했다. 지원 횟수도 기존 21회에서 25회로 늘렸고 난임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5만5천965건으로 2023년(4만8천23건) 대비 7천930건(16.5%) 증가했다. 시술비 지원 이후 임신건수는 1만2천85건으로 임신성공률은 21.6%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상반기에만 4만413건을 지원, 연말까지 지난해 실적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경기도 출생아 7만1천285명 중 난임시술로 태어난 출생아는 1만1천503명으로, 도는 올해도 해당 사업이 저출생 극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는 전국 최초로 난임시술 중단 시 발생하는 의료비를 50만원 내에서 횟수 제한없이 지원하는 제도를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이며 올해 4월부터는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에 대한 동결과 보존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또 ▲필수 가임력 검진비 지원 확대(1회→3회) ▲난임부부, 임산부의 전문적 상담서비스 ▲냉동난자 해동 보조생식술 지원 등의 사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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