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 역대 추석 가운데 가장 많은 1일 평균 21만7천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추석 연휴인 지난 2~9일 인천공항 1일 평균 여객은 21만7천613명을 기록, 2001년 3월29일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추석연휴 중 최다 여객실적을 경신했다. 역대 설과 추석 명절 중에서는 2번째로 많은 수치다. 역대 추석연휴 1일 평균 여객 중 가장 많은 시기는 지난 2024년 추석연휴 기간으로, 20만4천48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6.4% 늘었다.
이번 연휴기간 중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일로 22만8천846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3일(13만7천390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일(12만5천826명)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일에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출발여객이 13만명을 넘어서며 올해 설 연휴에 기록한 종전 최다실적(12만6천994명)을 경신했다. 4일(13만71명)과 5일(12만9천550명)에도 약 13만명의 여객이 출국하며 종전 최다실적을 넘어섰다.
지역별 전체 여객실적(국제선)은 동남아(44만8천여명, 26%), 일본(43만2천여명, 25%), 중국(29만6천여명, 17.2%), 동북아(17만5천여명, 10.1%), 미주(15만여명, 8.7%), 유럽(12만7천여명, 7.3%)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항공기 운항은 모두 9천906편, 1일 평균 1천238편을 기록했다. 특히 3일 운항편은 1천281편을 기록해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최다 운항실적(1천271편)을 경신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추석연휴 기간 역대 최고 수준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며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을 위해 안정적인 공항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별근무, 비상근무 등으로 애써준 공항 상주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대국민 공항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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