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듀오’ 재회!...케인 “SON, 힘든 시기 어떻게 극복했어?”→손흥민 “태양은 매일 뜨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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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듀오’ 재회!...케인 “SON, 힘든 시기 어떻게 극복했어?”→손흥민 “태양은 매일 뜨니까”

인터풋볼 2025-10-12 14: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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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케인 인스타그램(캡쳐)
사진= 케인 인스타그램(캡쳐)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케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영상통화로 훈훈한 대화를 했다.

케인은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어떻게 지내고 있나, 쏘니? 너가 LA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를 폭격하는 걸 잘 보고 있다. 내 재단을 위한 간단한 질문을 하고 싶다. 네가 힘든 일을 겪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떤 충고를 해주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손흥민은 “어려운 시기를 겪는 건 걱정하지 마라. 곧 지나가게 되니까. 기억해야 할 건 내가 왜 축구를 시작했는지이다. 그리고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고 감사해라. 그러면 좋은 날이 올 것이다. 해는 매일 뜨니까, 행운을 빈다”라고 답했다.

케인은 “힘든 시절의 자신에게 솔직한 조언을 건네준 손흥민에 감사를 표한다. 정신 건강에 대해 많이 대화할수록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두 선수가 나눈 대화는 함께 영광의 시절을 보냈던 ‘손케 듀오’의 훈훈함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스포츠 스타로서 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가 됐다.

사진=케인 인스타그램(캡쳐)
사진=케인 인스타그램(캡쳐)

‘손케 듀오’는 말이 필요 없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레전드 공격 콤비다.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라인 침투, 케인은 연계와 포스트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대표적인 공격 방식이 된 '손케 듀오'는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며 8시즌 간 PL 역대 최다인 47골을 생산했다.

그중 돋보이는 점은 두 선수의 공격 포인트다. 손흥민은 24골 23도움, 케인은 23골 24도움을 성공시키며 한 명의 집중적인 공격이 아닌 이타적인 팀플레이였다는 걸 보여준다. 다만, 두 선수의 맹활약과는 반대로 토트넘은 해당 기간 준우승만 3번 기록하며 무관에 그쳤다. 이후 우승을 갈망했던 케인이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며 ‘손케 듀오’는 해체됐다.

한편, 손흥민은 케인이 떠난 뒤에도 묵묵히 남았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며 ‘유관자’가 됐다. 케인 역시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이러니하게도 PL 역사상 최강의 공격 듀오는 해체된 뒤에야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비록 다시 함께 뛰는 모습을 다시 보는 건 어렵겠지만, 두 선수가 나눈 훈훈한 대화는 여전히 팬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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