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가 6만명의 관람객, 71개국 130개 도시, 330개 기업의 참여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람을 위한 인공지능(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렸다.
대표 전시관인 AI 쇼룸은 '아침 7시 기상부터 밤 취침까지, AI가 바꾸는 시민의 하루'를 주제로 구성됐다. 국내 53개 기업이 참여해 교통·복지·안전·건강 등 9개 분야의 생활 서비스를 시간대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서울 AI 로봇쇼에는 73개 기업이 참가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와 극한 로봇 경진대회에는 150여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시민이 친환경 기술을 체험하는 기후테크관, 도시개발 단계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교통안전과 에너지 효율화를 끌어올리는 방식을 보여주는 스마트도시관도 열렸다.
행사 기간 16개 포럼·콘퍼런스에는 총 7천여명이 참석했다.
시가 행사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한 시민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행사 만족도는 88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은 기술을 시민의 일상에 녹여내 '사람 중심 AI 도시'의 길을 여는 글로벌 선도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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