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 인재 확보 착수

올해 5월 '마덱스 2025' 현장에서 실시한 채용박람회 모습. [사진=HD현대중공업]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특수선 사업 확대를 위한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6일까지 특수선 사업부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오는 12월 공식 출범을 앞둔 통합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모집 분야는 설계, 생산관리, 영업, 기획·지원 등 4개 부문이며,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채용은 선종이나 산업 구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HD현대중공업은 지원자의 경력 유형을 특수선·방산·조선, 군 및 관계기관, 타 산업 분야로 세분화했다. 채용 절차는 총 3단계로, 1단계 서류 전형은 이달 26일까지 HD현대 채용정보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이후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채용을 통해 HD현대미포와의 통합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함정, 쇄빙선, 풍력발전기 설치선 등 특수목적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합병 후 HD현대미포의 독과 안벽을 활용해 함정 및 특수목적선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