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속에서 시즌 전승이라는 대기록이 달성됐다.
1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길이 3.908km, 79랩=308.732km)에서 열린 2025 인제 내구 마스터즈 최종전 3시간 내구레이스는 김현석ㆍ원대한(팀 루트개러지)이 3시간00분30초264로 우승하며 시즌 전승으로 챔피언 등극을 자축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예선은 INGT1 클래스의 김태환ㆍ이인용(오버부스트)이 2분03초202로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INGT2N 클래스의 박치형ㆍ곽동주 ㆍ이솔기(엔트리모션)가 0.826초차로 2위였다. 같은 INGT2N의 이상진ㆍ정윤호ㆍ이재연(오버런)이 3그리드, 첫 출전하는 INGT1의 정원형ㆍ김지원(비트알앤디)에 이어 김요셉ㆍ임형수 (팀 루트개러지), 김현석ㆍ원대한의 순으로 출발 위치가 정해졌다. 반면 관심을 모았던 정경훈ㆍ조익성(비트알앤디)은 예선에서 정상적으로 주행하지 못하며 최하위에 머물었다.
롤링스타트로 막을 올린 결선은 정원형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첫랩부터 2위까지 진출해 김태환을 압박했따. 추월 기회를 살피던 정원형은 11랩, 경기 시작후 약 22분여가 지난 후 첫 코너에서 앞즈르기에 성공하며 대열의 리더가 됐다.
40분이 지난 시점부터 규정에 따라 각 팀별로 의무 피트스톱이 시작됐다. 정원형이 경기 시작 후 약 50분여가 지났을때 피트인, 급유를 마치고 김지원과 드라이버를 교체한 후 17위로 코스에 복귀했다.
경기 시작 1시간여가 지나 29랩째, 이신범ㆍ정민재ㆍ박준석(아주자동차대학)팀의 경주차가 첫 코너를 빠져나가는 시점에서 스핀해 버지에 빠졌고, 손성렬(이니셜D)이 차 트러블로 코스 옆에 멈추면서 FCY(Full Course Yellow, 전구간 추월 금지)가 걸린 후 구난작업을 진행했다. 약 10여분 후 다시 레이스가 재개되는 순간 김지원의 뒤에 있던 임형수와 원대한이 따라 붙어 나란히 첫번째 코너를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임형수가 스핀하면서 코스 밖으로 밀렸다. 반면 원대한은 계속 김지원을 공략해 다음 랩의 첫 코너에서 추월을 성공시켰다.
다음 랩에서 정규민(브랜뉴레이싱)이 첫 코너를 이탈 후 펜스에 추돌하며 리타이어했다. 다시 FCY가 걸린데 이어 SC가 투입돼 약 15분이 지나 경기 시작 후 레이스가 재개됐다. 이후 경기 시간 약 1시간여를 남기고 김현석이 피트로 들어가 타이어 작업을 마치고 코스에 복귀했다. 하지만 앞서 2번째 피트스톱을 마치고 코스에 복귀한 정원형이 베스트 랩타임을 기록하며 김현석을 맹추격했다.
경기가 후반에 접어들면서 타이어 상태 및 연료소모 등의 이유로 3번째의 피트스톱이 불가피했고, 이에 따라 정원형이 먼저 59랩에서 피트로 들어갔다. 이번에는 드라이버 교체 없이 작업을 진행하고 코스에 복귀했다.
이제 관심의 대상은 3랩을 앞선 원대한의 피트스톱 여부였다. 71랩, 경기 종료 20여분을 앞두고 원대한이 3번째로 피트인로 들어가 김현석과 교대했다. 6분여간의 시간을 보내고 코스에 복귀할 때 정원형을 11초 차이로 앞섰선 상태였다. 정원형이 맹추격전을 펼쳤지만 남아있는 시간이 너무 적었다. 결국 김현석이 경기 시작 3시간이 지난 후 79랩을 완성시키며 체커기를 받아 시즌 전승을 올렸다. 2.871초 차이로 2위에 만족해야 한 정원형에 이어 김태환이 3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INGT2 클래스는 최창열ㆍ지인호 (팀 루트개러지)가 78랩을 3시간13분32초의 기록으로 종합 5위를 해 우승했고 박민제ㆍ정연섭 (아우토모빌)이 2위였다. INGT2N evo클래스는 전체 6위를 한 전현준ㆍ김태희ㆍ김덕진(브라비오), INGT2N 클래스는 전체 8위의 이상진ㆍ정윤호ㆍ이재연, INGT3 클래스는 표명섭(리퀴몰리 JD레이싱)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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