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2025 호요랜드 A조 후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스압) 2025 호요랜드 A조 후기!

시보드 2025-10-12 07:20:01 신고

내용:

안녕, 별붕이들아!

붕괴 3rd, 원신, 붕괴: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4가지 게임을

다하고 있는 호요버스의 노예같은 별붕이야.


오늘 A조로 호요랜드에 갔다왔는데, 작년과 비교했을때

뭐가 달라졌는지나 오늘 건진 굿즈들 등 다양한걸 적어볼까 해!

개인적인 감상이니까 그 부분은 이해해줬으면 하고, 뭔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줘!




17602210740504.jpg

일단 나는 작년에도 호요랜드를 갔다왔는데, 올해랑 비교했을 때

일단 가장 크게 느껴지는건 역시 운영이 아닌가 싶어. 작년에는

굿즈샵 시스템이나 부스 시스템이 올해랑 차이가 있었지.


특히 굿즈샵 시스템에 관해서는 올해가 작년보다는 훨씬

나아졌다고 생각해. 구매 수량 제한이나 물량 확보 등의 문제가

있을 수는 있지만, 시스템 자체는 QR 코드를 통해 예약해둔

물건을 찾으러 간다는게 작년에 비해 매우 개선된 점이라고 봐.

내년에도 호요랜드가 열린다면, 인당 구매 수량을 줄이고

굿즈 수량 자체를 조금 더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면 지금보다도

더욱 개선되지 않을까?



17602210748265.jpg

여기서부터는 입장과 관련된 얘기야.

일단 올해는 여러모로 예매하는데에 있어서 경쟁이 장난

아니겠다 싶어서 일부러 둘째날인 금요일로 선택해서 A조를

성공했어. 덕분에 일단 첫째날의 상황을 보고 정보를 얻는게

가능했지. 개인적으로는 이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해.


작년에는 첫날에 첫차조로 갔다왔는데, 그때는 호요랜드가 최초

개최였고, 모두가 처음 겪는 행사였으니 우왕자왕하는게 있어서

이래저래 즐기는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봐. 물론 이것도 첫날이라

그랬다고 생각해. 내가 갔다온 이후에 나머지 날들의 후기를

보니까 주말은 진짜 지옥이었다고 하더라고..


아무튼 올해는 작년의 정보가 있고, 공식에서 굿즈 구매 제한을

인당 5개 정도로 두면서 되팔이의 존재는 사실상 확정적이었지.

공식에서는 철야를 자제하라고 권장했지만, 국내 대부분의

오타쿠 행사가 그렇듯이 철야를 잡는건 생각보다 어려운가봐.

덕분에 올해 호요랜드는 첫날부터 철야가 존재했다고 정보를

얻었지. 게다가 굿즈 수량이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않았는지

한정 굿즈들은 진짜 초살이 난다는 정보도 같이 들어왔지.


올해 굿즈샵에서 내가 가지고 싶었던 굿즈는 웅나 누들 스토퍼와

내가 쓰는대로 바인더였는데, 이 2개는 진짜 압도적이었다고

하니까 내 입장에서는 착잡해지지. A조임에도 불구하고 굿즈를

못 얻으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어차피 철야조가 존재한다면 결국 나도 철야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철야를 안하면 결국 손해보는건 돌고돌아 본인

이니 새삼 슬픈 현실이네.. 그렇게 철야를 하기로 결정하고

나서 어떻게 돌아다닐지 루트를 생각하면서 킨텍스로 움직였어.

철야 자체는 힘들어도 일단 목표대로라면,


1. 굿즈의 빠른 구매 및 수령 가능

2. 갤럭시 스토어 부스 참여 가능

3. 유료 체험 부스의 빠른 체험 가능


이라는 3가지 장점이 존재했기에 하자고 마음 먹을 수 있었어.



17602210755741.jpg

그렇게 GTX를 타고 밤 11시 경에 넘어왔더니, 한밤 중에도

빛나는 이아스가 있어서 길은 제대로 찾아올 수 있었어.


철야할 때의 사진은 없는데, 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내 앞에

100명 정도가 위치해있었어. 그래도 100명 정도면 굿즈를

노려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이제 11시간의 버팀이

시작되었지. 철야하면서 느낀 점은,


1. 철야는 생각보다 추우니 위에 걸칠 옷이나 담요가 있으면

좋고, 바닥에 깔 것도 있으면 한기가 다소 막아진다.

2. 철야 중간중간 다른 곳으로 가거나 화장실을 위해서 움직여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경도 안 쓰지만, 혹시나 불안하면 옆

사람에게 부탁하고 이동하자.

3. 간단한 먹을 것 정도는 있어도 좋을 것 같다. 다만 행사 시작

즈음에는 먹어치워두는게 좋다.


그렇게 버티다 보니 아침 6시 정도가 되었고, 그때 현장에 있던

사람이나 갤 또는 챈을 보고 있던 사람이라면 알만한 사람이

등장하지. 공식 스태프가 아닌데 응원봉을 이용하여 줄을 만들기

시작한 사람이 나온거야. 첫차조가 올 시간대였고, 첫차조는

아는 것이 없으니 그 사람의 말을 따라서 줄을 섰는데.. 뭐 결과

적으로는 어찌저찌 안 꼬이고 넘어간 것 같아.


아무튼 진짜 공식이 나선건 아침 8시 넘어서였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A조의 줄을 압축하고, 미리 신분증이나 예매내역을

준비시켰지. 이후에 9시가 되니까 슬슬 줄이 앞으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4명씩 세웠던 줄을 2명씩으로 또다시

압축하는 과정이 있었어. 짐 검사를 위해서였는데, 다른 후기글을

보면 알겠지만 진짜 해주는 사람에 따라 케바케여서 이건 운이

좋으면 빨리 지나갈 수 있어.



17602210765147.jpg

그렇게 지나와서 이제 티켓 수령하는 곳에서 대기하기 시작했지.

9시 넘어서였는데, 9시 40분쯤 되었을 때는 미리 인원을 나누기

시작하더라고. 각 스태프 구역별로 게임이 정해져있어서 원신,

스타레일, 젠존제 3가지 구역이 있었어. 다른 날들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최소한 오늘 기준으로는 스타레일이 압도적으로

몰렸던지라, 다른 곳에 비해서 입장이 늦어지는 면이 있어.

아마 같은 A조라고 하더라도 다른 게임으로 예매한 사람들이

더 빨리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여기서 매우 중요한 정보!!


앞으로 호요랜드가 이틀 남았는데, 굿즈 노리는 사람들은 꼭

따라했으면 하는 부분이야. 다른 후기글에도 적혀있던데, 일단

신분증 확인과 예매내역 확인을 통해서 스태프에게 팔찌를

받으면 무조건 "QR 촬영 -> 앱 다운로드 -> 굿즈 구매"

순서부터 진행하면 좋아. 이건 팔찌랑 웰컴 키트 받고 행사장

안으로 걸어가면서도 할 수 있으니까 굿즈부터 구매하는걸 추천해.

진짜로 이 과정을 비교적 나중에 진행한 A조 사람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알기론 그 사람은 원하는 굿즈를 못 얻었어.

그러니 무조건 팔찌 받고 행사장 안으로 이동하면서 굿즈

구매부터!!




17602210774977.jpg

나는 위에 적힌걸 우선시 해서 굿즈는 성공적으로 예약하고,

바로 갤럭시 스토어 부스부터 갔어. 가니까 바로 예약할 수 있게

해주더라. 첫째날에는 뭔가 200명 찰때까지 대기시켰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아마 그걸 개선한게 아닌가 싶어. 덕분에 바로

예약 걸어두고 바로 옆에 있는 스타레일 유료 부스부터 갔지.




1760221078852.jpg


17602210800571.jpg

먼저 간 "내가 뽑는대로" 부스는 대충 이렇게 생겼는데,

사람들이 진짜 엄청 몰리기 때문에 스타레일 부스 들를 예정이

있는 사람은 무조건 여기부터 가는걸 추천할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올컬렉을 위해서 12장을 뽑고, 나 역시도

올컬렉이 목표였기 때문에 12장을 뽑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파이논 1장과 마이데이 4장이 중복이 되어버렸어.

근데 이게 중복이라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더라. 부스 바로 옆에

빈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이산가족 찾는거 처럼 장터가 열려서

각자 폰에다가 "본인 ㅇㅇ -> 님 ㅇㅇ" 이런 느낌으로 적어서

알아서 잘 교환하면 되더라. 나도 중복 다 해결하고 결국 올컬렉

성공했어.




그리고 나서 또 바로 옆에 있는 스타레일 유료부스인

17602210816304.jpg


17602210829361.jpg

"보물... 이리 온!" 부스를 체험하러 갔지. 여기는 동전을 컵 안에

넣고 흔들어서 YES라고 적힌 동전이 몇 개 나오는지에 따라서

받을 수 있는 굿즈의 종류가 달라지는 부스인데, 여기도 사람이

엄청 몰리기 때문에 역시나 스타레일 부스를 체험할 사람들은

바로 이쪽도 오는게 좋아.


17602210843389.jpg

경품 리스트는 저렇게 되어있는데, 나는 2번 시도해서

2번 다 앞면이 2개 떠서 아크릴 스텐드를 받았어. 각각

제레랑 단항 줬는데, 매우 만족스러워.




그 다음으로는 예약한 갤럭시 스토어를 갔다가, 굿즈 수령 시간이

다가와서 굿즈부터 수령하러 갔다왔어.

17602210853473.jpg


17602210865246.jpg

내가 갤럭시 스토어를 갔을 때는 이미 엘리시아가 없더라.

내가 입장한게 60번 언저리였으니 엘리시아를 노리는 사람은

참고해줘! 난 이때 엘리시아를 노리고 간게 아니었고, 히아킨이

목표였기에 바로 수령하고 왔지.




그렇게 수령하고 또 다시 스타레일 부스로 돌아가서 이번에는

무료 부스 3인방을 돌았어.


17602210880446.jpg


17602210892501.jpg


17602210906822.jpg

이렇게 3개가 연속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각각


1. 피아노로 연주되는 곡이 무엇인지 맞추는 곳인데,

선택지 3개 중 하나이기도 하고 틀려도 굿즈는 줌.

2. 바닥에 그려진 선 따라서 이동하여 킹 발판을 밟으면 됨.

3. 어두운 방 안에 레이저 선이 있고 그걸 피해서 방 끝에 있는

버튼을 누르는 곳인데, 3인 팀전임. 성공하면 그대로 받지만,

팀원 중 누군가가 실패하면 모두 같이 저 포즈 하면 굿즈 줌..



그래도 나름 재밌게 부스 체험하고 다음으로는 기존에 예매했던

붕괴 3rd 부스를 체험하러 갔어!

17602210920592.jpg

다른 게임 얘기니까 짧게 얘기하자면, 일단 비가 와서 체험하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이걸 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


17602210935107.jpg

이런 유료 체험부스가 있는데, 가성비가 좋아서 꼭 해봐야겠다

싶었던 부스였거든. 근데 내 운을 다 가져간건지 여기서 놀랍게도

피규어를 2번 연속으로 뽑았어.. 진짜 어안이 벙벙하더라.

아마 2번째 타임에 부스에 있던 사람은 봤을지도 몰라. 거기

스탭도 말하기를 자기도 이런 경우를 처음 봤다고 하더라.

피규어 자체 사진은 나중에 굿즈 사진에서 보여줄게.




그 다음으로는 창작물 전시존을 구경했어!

17602210950311.jpg


17602210965582.jpg


17602210980515.jpg

저 라이덴 트럭은 진짜 자주 보는거 같고, 젠존제의 랜덤 플레이

차량은 처음 보는거였는데 퀄리티가 정말 좋더라.. 나머지 그림

이나 피규어 창작물 등 되게 좋은 퀄리티의 작품들이 많아서

보는 내내 되게 행복하더라.




그렇게 창작물 전시존을 다 본 다음에는 바로 옆..? 에 있는

공식 굿즈 전시존을 보러 갔어.


17602210994968.jpg


17602211011055.jpg


17602211027307.jpg

정말 예쁜 굿즈들을 전시해놔서 아마 이거 보고 굿즈샵에서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꽤 있지 않을까?




그리고 바로 옆에는 메인 스테이지가 있는데, 마침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서 Chevy님과 NIDA 님의 공연을 볼 준비를 했지.

17602211037683.jpg

내가 갔을 때는 아직 젠존제 코너였는데, 난 젠존제도 하니까

엄청 재밌게 볼 수 있었어!


그리고 기다리던 공연!!

17602211049488.jpg


17602211061132.jpg


17602211068563.jpg

이건 진짜 현장에서 본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거 아닐까..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좋더라! 라이브다 보니까

음원보다 더 박력이 느껴지기도 하면서 사람들이랑 같이 호응

하면서 볼 수 있어서 새삼 스타레일에 대해서 뽕이 더 차오르는

순간이 오더라.. 영상은 누군가 올려줄 거라고 믿어.. 호응하면서

찍은거라 꽤나 흔들리더라.




아무튼 그렇게 즐기고 나서 어찌저찌 고생하여 집으로 돌아왔어.

원래는 다른 원신이나 젠존제 부스도 체험하고 싶었는데, 시간

여건이 안되기도 하고 피규어 받은게 생각보다 너무 커서 이걸

빨리 집에 가져가지 않으면 내 체력이 못 버틸거 같더라.

17602211076479.jpg

그렇게 해서 오늘 하루종일 얻은 굿즈 총합이야!

아래에서 한 부분씩 보여줄게.


17602211087959.jpg

일단 호요랜드 책자와 갤스 부스에서 얻은 히아킨 코롯토, 그리고

각 체험부스에서 얻은 포카들!


1760221109747.jpg

스타레일 웰컴 키트 구성품인 티셔츠와 부직포 백인데, 저 부직포

백은 작년이랑 똑같더라 ㅋㅋㅋ

그리고 굿즈샵에서 3만원 이상 구입시 받을 수 있는 엽서 세트!


17602211106817.jpg

사실상 이걸 위해 철야했다고 해도 과연이 아닌 이아스 누들

스토퍼와 응원봉, 그리고 내가 쓰는대로 바인더!! 이건 진짜

너무 예뻐서 아마 아래에 있는 카드를 바로 끼우지 않을까 싶네.


17602211120941.jpg

"내가 뽑는 대로" 부스에서 얻고 교환한 12가지 올컬렉 포카와

"보물... 이리 온!" 부스에서 얻은 제레, 단항 아크릴 스텐드!


17602211131168.jpg

마지막으로 붕괴 3rd 부스에서 얻은 피규어 2가지!!

16000원으로 20만원 피규어 2개를 얻다니.. 아마 앞으로 내

인생에서 다시는 없을지도 모르는 경험이야.

제레와 테레사 피규어는 원래 안 가지고 있었던지라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 정말 감사합니다, 호요버스...




결론적으로는 작년에 비해서 개선된 점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아쉽다고 생각이 드는 점도 있었어. 굿즈샵 시스템 자체는 좋다고

생각하고, 수량만 잘 조절하면 될 거 같았어. 그리고 스타레일

부스를 체험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인지

모르게 스타레일 부스로 다 몰려서 진짜 여기서 대부분의 시간이

지나가는데, 이건 부스를 확장을 하던가 뭔가 방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어. 그리고,

17602211140814.jpg

행사장 중간에 이렇게 중계 화면이 있어서 PV라던가, 스테이지

근황을 볼 수 있게 해준건 진짜 너무 좋더라. 이건 다음번에도

이렇게 해줬으면 하네..


대충 이런 후기글이었는데, 호요버스 게임 4가지를 다 하는 사람

으로써는 정말 꿈 같은 시간이었어. 내년에도 열리면 꼭 갈 거고

올해보다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있어!!


17602211157125.jpg

다소 길어졌는데, 후기글 읽어줘서 고마워!!

처음에 말해뒀지만 뭔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해줘!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