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도내 자립준비청년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가정위탁을 포함한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할 예정이거나 퇴소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에서 2년 이상 있다가 퇴소할 예정이거나 퇴소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청년 중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주거지원 필요성을 인정·통보한 경우다.
매입임대주택은 GH가 매입해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택으로, 도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임대보증금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12억여원의 예산을 마련해 118가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는데 지난달 말 기준 25가구가 보증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입주 희망자는 매입임대주택 공급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매입 임대주택 공급과 보증금 지원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주거 지원대책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임대주택 공급과 주거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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