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Z세대 시위'에 군인도 합류…"발포명령 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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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Z세대 시위'에 군인도 합류…"발포명령 불복"

연합뉴스 2025-10-12 01:4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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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군인들 엄호속 '민주화 상징' 5·13광장 첫 진입도

시위대에 합류한 마다가스카르 군인 시위대에 합류한 마다가스카르 군인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세계 각지에서 이른바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생) 시위'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일부 군인들까지 총칼을 버리고 시위에 합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집결한 수천 명 반정부 시위대가 군인들의 호위를 받으며 '5·13 광장'으로 향했다.

시위대가 지난달 말 거리로 나선 이후 현지 민주화 상징이자 경비가 삼엄했던 5·13 광장에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해설했다.

앞서 이날 소셜미디어(SNS)에는 일부 군인이 동료 병사들에게 시위대 지원을 촉구하는 영상이 확산하기도 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은 전했다.

영상속 군인들은 "상관의 명령에 불복하라. 친구를 향해 발포하라는 명령을 거부하라"고 주장했다.

시위 현장에도 군인들이 일부 합류했다고 AFP는 전했다.

지난달 25일 마다가스카르 내 시위는 애초 잦은 단수와 정전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시작됐으나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전국적 반정부 시위로 격화했다.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내각 전체를 해임하고 국가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약속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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