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3R 공동 4위… 시즌 2승 도전

이소미(오른쪽). /연합뉴스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이소미(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20만달러)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이소미는 11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70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교포 선수 제니 배(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단독 1위인 17언더파 199타의 가쓰 미나미(일본)와는 3타 차다.

이소미는 올해 6월 2인 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우승을 합작했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함께 15언더파 201타 공동 2위다. 김세영, 신지은, 김아림 등이 나란히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2위였던 올해 LPGA 투어 신인 윤이나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에 그쳐 단독 12위(11언더파 205타)로 내려갔다. 다만 공동 6위 선수들과 불과 1타 차여서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