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안병훈(34)과 김시우(3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3위에 안착했다.
안병훈은 11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731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김시우, 디펜딩 챔피언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이고 역시 9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인 잰더 쇼플리, 맥스 그레이서먼(이상 미국)는 12언더파 201타로 김시우, 안병훈과 3타 차다. 안병훈은 PGA 투어 첫 승, 김시우는 2023년 1월 소니오픈 이후 2년 9개월 만의 5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78위였던 안병훈은 3라운드 기준 68위로 10계단을 끌어올렸다. '가을 시리즈' 대회를 마친 뒤 페덱스컵 70위 이내에 들면 2026시즌 초반 2개의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김시우는 지난해 조조 챔피언십이라는 명칭으로 개최된 이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오른 바 있다.
임성재는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8위, 김주형은 6오버파 219타로 공동 67위다. 임성재도 공동 10위 선수들과 불과 2타 차여서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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