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스트레스가 사회적 문제로 커지면서, 기업의 직원 정신건강 관리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필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울증과 불안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120억 일의 근무일 손실이 발생하며, 생산성 손실액이 1조 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한국 역시 통계청의 2024년 사회조사 결과, 직장생활 스트레스 응답자가 62.1%에 달해 심각성을 보여준다.
이런 현실 속에서 구글, 애플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명상 앱을 활용한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조직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투자로 인식하고 있다.
국내 기업 환경에도 큰 변화가 감지된다.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근로자 안전과 보건에 대한 사업주 책임이 강화되자, EAP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실제로 법 시행 이후 EAP 서비스 문의가 약 56%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SK, LG 등 대기업들은 심리상담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견기업에서도 디지털 EAP 프로그램 도입이 활발하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에 26개 기업을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하며 기업들의 움직임을 장려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직원 마음건강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1위 명상 앱 ‘마보(mabo)’의 B2B 프로그램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2016년 출시 후 누적 다운로드 100만 회, 가입자 50만 명을 기록한 마보는 국내 대표 디지털 멘탈 헬스케어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마보의 대표적인 장기 파트너사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2020년부터 5년째 마보 EAP 프로그램을 전사적 복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입 후 꾸준한 신청률과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매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성공 사례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클래스보다 마보 앱의 만족도가 더 높다”며, “업무로 바쁜 직원들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이 효과적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역시 디지털 심리지원 도입에 적극적이다. 심지어 정신건강 정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도 임직원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마보를 도입해 화제가 되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업무로 바쁜 임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마보 측은 기업 및 기관 맞춤형 패키지를 통해 관리자 교육 콘텐츠, 5~10분 회복 콘텐츠, 효과 측정 리포트 등을 제공하며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 마보 EAP 프로그램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부천대학교 학생상담센터와 진행한 ‘마음토닥 4주 명상 챌린지’ 결과,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는 15% 감소하고, 긍정 정서는 9%, 삶의 만족도는 8% 상승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유정은 마보 대표는 “마음챙김 명상은 심리학과 뇌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스트레스 감소와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입증된 인지 훈련”이라고 강조하며,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직원의 마음건강을 위한 현명한 투자를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보는 현재 100여 개 이상의 대기업, 공공기관, 학교와 협력하며 조직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마보의 EAP 프로그램은 단순 앱 이용권 제공을 넘어, 조직원의 이용 현황을 파악하는 관리자 대시보드, 조직 문화 활성화를 위한 그룹 챌린지 운영, 기업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및 대여(API) 등 각 조직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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