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간호사 10명 중 6명 “업무조정 불만”… 절반 “이직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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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간호사 10명 중 6명 “업무조정 불만”… 절반 “이직 고민”

경기일보 2025-10-11 20:46: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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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이 ‘의료파업에 따른 현장 간호사 업무가중 관련 1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제공
2024년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이 ‘의료파업에 따른 현장 간호사 업무가중 관련 1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제공

 

‘전담간호사’의 62.3%가 전공의 복귀로 인한 부서 이동·업무조정에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10명 중 5명 이상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성남중원)이 대한간호협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전공의 복귀 후 진료지원업무 수행 간호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공의 복귀 이후 ‘전담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과 역할 변화에 대한 불안감이 이처럼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담간호사’의 47.9%는 부서 이동이나 업무조정으로 인해 업무 스트레스가 증가했고 이에따라 사직이나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담간호사’는 전공의 집단휴직 당시 의사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진료지원 업무에 투입된 간호사들이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전공의 복귀가 본격화된 지난 9월 이후 ‘전담간호사’들이 사전 협의 없이 부서 이동이나 업무조정을 통보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장에서는 “필요할 때만 쓰고 버리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간호계 관계자는 “전공의 복귀 이후 ‘‘전담간호사’’들에게 전공의가 기피하는 업무가 주어지고 있어 현장 불만이 크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대부분의 전담간호사들은 전공의 복귀 후에도 진료지원업무 수행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보건복지부가 전담간호사의 근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공백 속 간호사의 헌신이 없었다면 사회적 혼란은 훨씬 컸을 것이라며, 환자를 지켜준 간호사를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전담간호사’ 천 8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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