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지역 산업단지의 환경관리 스마트화를 앞당기고 있다.
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하는 ‘2025년 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으로 측정기기 부착 기한이 연장됨에 따라, 설치가 미비한 사업장에 대한 지원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원 대상은 2022년 5월3일 이전 가동개시 신고를 마친 포천지역 중소사업장 가운데 아직 IoT 장비를 부착하지 못한 곳이다.
지원 기업에는 방지시설 1세트 설치비의 60%가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되며, 나머지 40%는 기업이 부담한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네이버 폼)으로 접수하며, 세부 절차와 서류는 포천시 또는 대진테크노파크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행정 점검을 줄이는 등 환경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명식 환경지도과장은 “IoT 기반 감시체계는 사업장의 자율 관리 역량을 높이는 효과가 크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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