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주목했다! EPL 전설로 인정’ A매치 최다 출전 달성 축하, “번리 골 다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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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주목했다! EPL 전설로 인정’ A매치 최다 출전 달성 축하, “번리 골 다시 볼까?”

STN스포츠 2025-10-11 16:14: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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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했던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했던 손흥민. /사진=뉴시스(AP)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을 잊지 않고 주목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은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손흥민이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했다”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 터트린 골을 다시 볼까?”라며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상을 추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브라질과의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손흥민은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전을 달성한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고 브라질과의 대결에 출격하면서 A매치 137경기를 치렀다. 차범근, 홍명보를 넘어서는 한국 축구 최다 기록이다.

손흥민은 경기 후 “세계적인 강팀과 부딪쳐보고, 넘어져 봐야 일어나는 법을 배운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선수들이어서 어려운 상황도 쉽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분석하고 겸손하게 배운다는 느낌으로 가야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광스러운 자리를 선수들,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캡틴 손흥민. /사진=뉴시스
한국 축구 대표팀 캡틴 손흥민. /사진=뉴시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홋스퍼로 향하면서 EPL 무대에 도전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다른 스타일 적응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점차 진가를 발휘했고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하게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감독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입지는 굳건했다. 해리 케인과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적절하게 분배 수행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21~22시즌 EPL 득점왕에 등극하면서 정점을 찍으면서 레전드로 등극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분담하면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8시즌 함께 뛰며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통산 47개의 골을 합작하는 등 토트넘이 부진할 때도 엄청난 퍼포먼스로 부적이라고 할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했다.

특히, 첼시 시절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듀오를 제치고 EPL 최다골 합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흥민과의 강력했던 파트너십은 해체됐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AP)

토트넘은 직전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도 기다리던 커리어 첫 트로피를 획득하면서 포효했다.

EPL은 지난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EPL 역대 최고의 골잡이는 누구일까?"라는 주제를 조명했다.

후보로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앤디 콜, 디디에 드록바, 엘링 홀란드, 티에리 앙리, 해리 케인, 프랭크 램파드, 마이클 오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하메드 살라, 앨런 시어러, 루드 반 니스텔루이, 로빈 반 페르시, 제이미 바디 그리고 손흥민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아시아 유일하게 포함되면서 위엄을 과시했다.

손흥민이 포함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잡이 후보. /사진=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이 포함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잡이 후보. /사진=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 이적설이 쏟아졌다. 이유는 직전 시즌 기량 하락을 주장하며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선발 출격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입지가 위태롭다고 언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가세했는데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듯하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를 앞두고 토트넘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 일단 경기는 즐기겠다. 축구하면서 제일 여러운 결정이었다. 모든 것을 바쳤다고도 생각한다. UEL 우승으로 할 수 있는 걸 다했다는 느낌도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뉴캐슬과의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토트넘 소속 마지막 여정이었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후 벤치에 앉아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결별 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엔젤레스FC(LAFC)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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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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