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430원 돌파…5개월 만에 최고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원·달러 환율 장중 1430원 돌파…5개월 만에 최고치

아주경제 2025-10-11 16:11:38 신고

3줄요약
지난 10일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일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급등했다.

미국의 대중 관세 강화 시사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 약세 흐름이 가속화된 것이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정규장 종가(1421.00원)보다 6원 오른 14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일 종가 대비해서는 27원 올랐다. 장중 한때 1432.00원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5월 2일 이후 처음으로 1430원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장 마감 후 1420원 부근에서 횡보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대규모 관세 인상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자 급등세를 보였다. 해당 발언 직후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며 원화 가치는 하락하고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환율 급등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 전문가는 "원화 약세가 심해질수록 외국인 투자자들이 환차손을 피하려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중심의 코스피 지수에 하방 압력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