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좌완 영건 김건우가 사사구 없이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등판을 끝냈다.
김건우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건우의 투구수는 49개였다. 구종별로는 직구(26개)가 가장 많았고, 슬라이더(12개), 체인지업(7개), 커브(4개)가 그 뒤를 이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9km/h를 나타냈다.
데뷔 후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소화한 김건우는 초반부터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1회초 이재현, 김성윤, 구자욱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김건우는 2회초에도 위력을 발휘했다. 4번타자 르윈 디아즈에 이어 5번타자 김영웅을 삼진 처리했다. 6번타자 김헌곤에게 낫아웃 삼진을 끌어내며 6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건우는 KBO 포스트시즌(준플레이오프 포함) 경기 개시 후 연속 타자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8년 키버스 샘슨(전 한화 이글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의 5연속 탈삼진이었다. 또한 김건우는 준플레이오프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신기록까지 만들었다. 종전 기록은 5개였다.
김건우는 3회초에도 순항을 이어갔다. 강민호의 3루수 땅볼, 류지혁의 삼진, 이성규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김건우는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위기를 맞았다. 4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무사 1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김성윤의 2루수 땅볼 때 1루주자 이재현이 아웃됐지만, 구자욱의 2루타가 터지면서 상황은 1사 2, 3루가 됐다.
득점권 위기에 몰린 김건우는 디아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두 팀의 스코어는 2-2가 됐다. SSG는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1사 1루에서 이로운을 올렸다. 이로운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김건우는 2실점으로 등판을 마무리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87세' 전원주, 건강 이상설 후 근황…"살 빠졌다" 수척한 얼굴
- 2위 전남편 진화는 미국 살이 하는데…'싱글맘' 함소원, 과거 고백
- 3위 '42세' 한혜진, 4살 연하와 ♥핑크빛…이시언이 소개팅 주선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