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트로트 가수 최초 파리 패션위크 도전 성공적…현지 반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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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트로트 가수 최초 파리 패션위크 도전 성공적…현지 반응 폭발

엑스포츠뉴스 2025-10-11 15:3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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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한강이 대한민국 최초 트로트 가수 자격으로 세계 무대 패션쇼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 6일 파리 상그리라 호텔에서 열린 2026 S/S 파리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의 런웨이에 모델로 참여했다.

이번 패션쇼는 한국 여성복 디자이너로 유일하게 파리 패션위크의 공식 멤버로 활동 중인 양해일 디자이너와 김미숙 디자이너의 협업 작품이다.

특히 김미숙 디자이너는 여성복과 웨딩드레스 분야에서 섬세한 소재와 우아한 실루엣으로 정통성과 현대성을 결합해온 인물로, 이번 컬렉션에서는 한국 전통 문양을 ‘누구나 입고 싶은 파티웨어’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한강

‘무궁화’와 ‘호랑이’ 등 한국을 상징하는 문양을 가미한 이번 컬렉션은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문화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무대로 주목받았다. 민화 프린트 의상과 전통 소품인 부채·갓 등을 활용한 무대는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관람객들로부터 “이런 쇼는 처음 봤다”는 찬사를 끌어냈다.

세계 4대 패션쇼 중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파리 패션위크는 세계 유행의 방향을 결정짓는 무대로, 예술성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상징한다. 그동안 이 무대는 세계적인 톱모델과 배우, 아이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만큼, 트로트 가수가 런웨이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강

한강은 최근 XR(확장현실) 기반의 트롯토크쇼 ‘한강드라이브’를 론칭하며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개척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그는 “가수로서가 아닌 모델로 유럽 무대에 선 것은 약간의 아쉬움도 있지만, 세계 4대 패션위크 무대에 오른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며 “다음에는 반드시 가수로서 K-트롯의 위상을 유럽 무대에서 직접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범한 회사원에서 트롯가수로, 라디오 진행자·연극·뮤지컬 배우·에세이 작가에 이어 패션모델까지. 한강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엔터테이너로, 이번 파리 무대 도전 또한 ‘도전하는 트롯맨’의 행보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 되었다.

사진=앰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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