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인천)=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1루수 고명준(23)이 기선을 제압하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고명준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선제 1점 홈런을 기록했다.
고명준은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스윙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를 상대로 초구 시속 140km 슬라이더를 휘둘러 중견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아치를 그렸다.
데뷔 5년 차인 고명준은 올 시즌 130경기 타율 0.278 17홈런 6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9를 기록한 SSG의 차세대 거포다. 그는 9일 1차전에도 0-5로 뒤진 7회 말 김태훈 상대 추격의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첫 가을야구 무대임에도 2경기 연속 홈런을 작성하며 제 몫을 해내고 있다.
1차전을 2-5로 패했던 SSG는 고명준의 활약을 앞세워 3회 말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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