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5분 남기고"…두 차례 실패 후 숨 막히는 비상 착륙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연료 5분 남기고"…두 차례 실패 후 숨 막히는 비상 착륙

모두서치 2025-10-11 12:51:35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영국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 소속 여객기가 거센 폭풍으로 착륙을 여러 차례 시도하다 연료가 거의 바닥난 상태에서 가까스로 비상 착륙한 사실이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 더 미러,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이탈리아 피사에서 출발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프레스트윅 공항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보잉 737-800 항공기가 비행 중 구조 신호인 '메이데이'를 선언하고 영국 맨체스터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당시 영국은 시속 약 100마일(약 160km)의 강풍을 동반한 폭풍 에이미가 강타하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해당 항공기는 정상 착륙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항공기는 먼저 프레스트윅 공항에 착륙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이후 에든버러 공항으로 항로를 변경했지만 두 번째 시도 역시 무산됐다.

결국 첫 회항 이후 약 두 시간 만에 맨체스터 공항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남은 항공기 내 남은 연료는 불과 220kg으로 비행 가능 시간은 5~6분 남짓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알렉산더 마르키는 "비행기가 계속 착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착륙 후에야 연료가 거의 다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며 "함께 있던 승객들도 두려워했고 다시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라이언에어 측은 즉각 당국에 사고를 보고했으며 현재 항공 당국이 정확한 경위와 절차 준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