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SSG 감독 "앤더슨 컨디션 많이 올라와, 오늘 우천 취소 시 내일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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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SSG 감독 "앤더슨 컨디션 많이 올라와, 오늘 우천 취소 시 내일 등판"

한스경제 2025-10-11 11:51:49 신고

이숭용 감독. /SSG 랜더스 제공
이숭용 감독. /SSG 랜더스 제공

| 한스경제(인천)=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를 이끄는 이숭용(54) 감독이 장염으로 고생했던 1선발 드류 앤더슨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SSG는 11일 오후 2시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앞서 9일 열린 1차전은 원정팀 삼성이 5-2로 승리했다.

정규리그를 3위(75승 4무 65패)로 마친 SSG는 약 1주일 간의 휴식을 갖고 준PO에 임했다. 그러나 1차전에선 선발 미치 화이트가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고, 타선이 고명준의 2점 홈런을 제외하면 침묵하면서 삼성에 주도권을 내줬다. 2차전 승리를 통해 반격을 노린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1차전 패배로) 걱정했던 것보다는 좀 더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훈련하고 있다. 지금까지 잘했던 선수들을 믿고 기용할 것이다"라며 "오늘은 (앤더슨 외) 총동원이다. 팬분들에게 홈에서 승리를 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앤더슨. /SSG 랜더스 제공
앤더슨. /SSG 랜더스 제공

SSG는 앤더슨이 장염 증세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선발 등판 계획이 꼬였다. 2선발 화이트가 1차전 나섰으나 조기 강판돼 불펜이 7이닝을 소화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다행히 비로 인해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투수진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그 과정에서 앤더슨 또한 불펜 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복귀 준비를 어느 정도 마쳤다.

이숭용 감독은 "앤더슨은 어제 불펜 피칭도 괜찮게 했고,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고 보고받았다"며 "그래서 만에 하나 오늘(11일) 비가 와서 취소된다면 내일은 앤더슨이 나갈 확률이 높다. 김건우가 이틀간 준비했기 때문에 (12일 경기라면) 김건우는 뒤에 놓고, 앤더슨이 나간다. 그만큼 많이 올라왔다. 아니면 (13일) 3차전 선발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2차전이 정상 진행될 땐 2002년생 듀오인 선발 김건우와 포수 조형우가 SSG를 책임져야 한다. 이숭용 감독은 "페넌트레이스 때 보여준 대로 하면 좋을 것 같다. 둘은 동갑내기라 합도 좋고 끈끈함이 있다"며 "김건우가 갈 수 있는 데까지 가고, 문승원이나 전영준을 생각하고 있다"고 투수진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타선에서는 1차전과 달리 김성욱이 7번 우익수로 들어가고, 한유섬이 4번 지명타자로 나서는 게 포인트다. 여기에 간판타자 최정은 5번에서 3번으로 전진 배치됐다. 이숭용 감독은 "김성욱은 수비 강화도 할 수 있고, 타구 밸런스가 제일 괜찮다"며 "한유섬은 주춤하다가 휴식을 가진 뒤 올라왔다. 최정은 아직 부침이 있지만, 팀이 원할 때 치는 선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 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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