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양신카페 방문후기

내용:

포항사는 꼬꼬노인데 양신(이 개업하신)카페가 구룡포에 있다 하더라고요

비록 지금은 고향을 등진 후레자식이지만

오랜 삼라팬인 아빠신의 바람도 이루어드릴 겸 가족끼리 마실 한 번 나가보기로 했지요

(사람이 많아서 내부사진은 졸이버로 대체)

연휴라 그런지 사람이 많더라고요

단층이라 자리가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외부 테이블도 있고 계단 좌식 테이블도 있어서

수용인원은 꽤 넉넉할 듯합니다

바닷가라 바람이 존나 불어서 겨울엔 밖에서 먹긴 힘들겠지만요

(오션뷰라기보단 낚시터뷰에 가깝네요)

음료는 그냥 관광지 카페 + 베이커리 평균 생각하시면 되고

관광지 카페가 그렇듯 가성비는 상백스럽습니다

사진을 찍긴 했으나 야구 관련 내용이 더 중요하므로 빠르게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단장 goat님부터

"THE WRITER" 총재 goat님

오랜 친구라는 복선을 여기서 회수하게 되다니 감개무량하더군요

야구밈 goat의 창시자

??????????????

축구밈 goat의 창시자까지

다양한 각계인사분들께서 축하화환을 보내주셨더군요

카페 내부에는 역시나 많은 야구 관련 기록물들이 있었는데,

양신 본인께서 생각하시는 별의 순간들을 담으신 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왕조 goat

(싸인볼 2만원은 국제표준가인 듯합니다)

아무튼 가족끼리 단란한 디저트를 즐기고 있는데,

어디선가 밖에 양신님이 계신다면서 장내가 수근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내려가봤는데 ㄹㅇ로 양신이 계셨습니다;;;;

흰검 후줄근한 줄무늬티를 입은 채 여러 관계자분들과 바쁘게 인사하고 계시더라고요

은퇴한 지도 한참이지만 역시 야구선수가 그렇듯 피지컬은 장난아니셨습니다

카페 아래층 역시 양신이 운영하시는 횟집입니다

바쁘게 가게 운영하고 계셔서 사진요청을 못드린 게 못내 아쉽네요

(장사 방해하지 말고 저리가라 이새끼야 하실까봐 쫄았습니다)

팬이라면 한번쯤 찾아가볼 가치가 충분한 것 같다는 생각을 끝으로 카페를 떠났습니다

*덤

그다지 멀지 않은 공중상의 거리에 있는 누누신 거리도 방문했습니다

평범한 관광지지만 기억에 남는 것이

현상수배 전단과

마찬가지로 현상수배 전단 그리고

정협군 아니 정협군은 왜 계시는지?? 요즘은 뭐하고 계시나요

여러 의문을 남기고 떠난 구룡포였습니다

생각보다 알찬 관광이였네요

그동안 누가 포항 가볼만한 곳을 추천하면

상생의손 영일대해수욕장 스페이스워크 죽도시장(호불호많이갈림) 포항공대 버거킹 키오스크 진재승생가 정도를 얘기했는데

앞으로 양신카페&횟집 역시 당당하게 포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항 많이 놀러오세요

삼성라이온즈 플옵 진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