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18개월 아들을 키우는 초보맘의 일상을 공개했다. 가수 이찬원은 청춘을 위한 응원 프로젝트로 직접 아침밥을 만들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손연재와 이찬원의 진심 어린 ‘음식 한 그릇’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안겼다.
이날 ‘편셰프’로 출격한 손연재는 체조요정에서 ‘육아요정’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2022년 결혼 후 2024년 2월 첫 아들을 출산한 손연재는 현재 18개월 된 아들 준연이를 키우고 있는 초보엄마다. 여전히 사랑스러운 미모와 함께, 아침부터 이유식 밀프렙을 준비하고 육아 일기를 꼼꼼히 기록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손연재는 "운동선수 시절에는 목표를 성취하는 기쁨이 있었다면, 지금은 아이의 ‘처음’을 함께하는 기쁨이 크다"고 말하며 육아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도 운동보다 육아가 더 어렵다"며 현실 육아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손연재는 바싹불고기 하나로 아기용과 어른용을 동시에 만드는 ‘1타 2피’ 레시피부터, 남은 재료로 만드는 가지만두까지 선보이며 육아맘들에게 현실적인 요리 팁도 전했다. 스페셜 MC로 함께한 아유미 역시 “바쁜 엄마들에게 딱 좋은 레시피”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한편, 이찬원은 자신의 모교인 영남대학교를 찾아 ‘청춘 응원 프로젝트’에 나섰다. 진로, 취업 등 고민이 많은 20대 후배들을 위해 직접 아침밥 250인분을 준비한 것. 대용량 요리는 처음이지만, 수제 돈가스부터 우삼겹 된장찌개, 달걀부추짜박이 등 메뉴 구성까지 직접 고민하며 진심을 담았다.
이찬원의 소식에 학생식당 앞에는 오픈런 사태까지 벌어졌고, 그는 환한 미소로 학생들에게 정성껏 만든 밥을 배식했다. 돈가스를 먹지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즉석에서 계란말이를 만들어주는가 하면, 학생회 후배들에게는 "회식비"라며 용돈까지 건넸다.
체조요정에서 국가대표급 엄마로 돌아온 손연재, 청춘을 위한 응원 밥상을 차린 이찬원. 이들의 따뜻한 진심은 음식이라는 매개를 통해 더욱 깊은 울림으로 전해졌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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