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고 이륙할 뻔"…호주 제트스타, 화물칸 문 열린 채 활주로 이동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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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고 이륙할 뻔"…호주 제트스타, 화물칸 문 열린 채 활주로 이동 '아찔'

모두서치 2025-10-11 03:05: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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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호주에서 제트스타 항공기가 화물칸 문이 열린 채로 이륙할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7일 오전 시드니공항에서 뉴사우스웨일즈 북부 밸리나로 가는 제트스타 항공편이 화물칸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상태로 활주로를 이동하다가 멈춰 섰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천천히 움직이는 동안 오른쪽 날개 뒤편 화물칸 문이 열린 채로 남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제트스타의 모회사인 콴타스항공은 성명을 통해 "특대형 짐을 화물칸에 추가로 실기 위해 문의 잠금을 해제하는 과정에서 뒤쪽의 화물칸 문이 열렸다"면서 "조종사들은 화물칸 문이 열려 있다는 경고 알림을 받고 즉시 격납고로 복귀했다"라고 밝혔다. 인명 피해나 기체 손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교통노동조합(TWU)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콴타스항공과 제트스타의 수하물 처리를 담당하는 조업사 '스위스포트'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인력 부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마이클 케인 TWU 사무국장은 "스위스포트 노동자들이 과로에 시달리고 있으며, 대다수가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일하도록 강요받았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그들은 엄청난 시간적 압박을 받고 있다. 이것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일"이라고 비판했다.

TWU가 올해 스위스포트 근로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가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답했다고 한다.

한편 해당 항공편은 이후 재점검을 거쳐 같은 날 오후 밸리나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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