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이 완벽 부활을 선언했다.
영국 ‘TNT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호일룬이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치른 지난 3경기에서의 기록이다”라고 보도하며 호일룬의 기록을 공개했다. 호일룬은 3경기에서 무려 5골 1도움을 폭발했다.
2003년생, 덴마크 국적의 공격수인 호일룬은 2023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첫 시즌의 활약은 준수했으나 ‘2년 차’에 심각한 부진을 이어갔다. 지난 2024-25시즌 주전 공격수로 활용됐지만, 10골 2도움에 그친 것. 프리미어리그(PL)로 무대를 한정 짓게 되면 32경기 4골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거뒀다.
그 결과, 맨유는 지난여름 새로운 공격수를 보강했다. 벤자민 세슈코를 영입하며 최전방을 강화한 것. 이에 호일룬은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고, 이적을 택하게 됐다. 호일룬의 새로운 행선지는 나폴리였다.
호일룬의 선택은 적중했다. 맨유를 떠나자마자 부활에 성공한 것. 호일룬의 나폴리 생활은 시작부터 완벽했다. 호일룬은 지난달 14일 나폴리에서 데뷔전을 치렀는데 전반 14분 만에 데뷔 득점을 가동했다. 이에 힘입어 나폴리는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3-1 승리를 기록했다.
부활의 날갯짓은 이어졌다. 특히 최근 치른 3경기에서는 눈부신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포르팅을 상대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는 멀티 득점을 터트렸고, 이어진 세리에A 제노아전에서는 1골을 기록했다.
대미는 국가대표팀에서 장식했다. 덴마크는 10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C조 3라운드에서 벨라루스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뒀는데 호일룬은 이날 경기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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