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정상회담 앞 中 통신장비업체 영업제한 검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美정부, 정상회담 앞 中 통신장비업체 영업제한 검토

연합뉴스 2025-10-10 21:20:23 신고

3줄요약

"TP-링크에 해킹 위험…국가안보 위협 진단 저울질"

"TP-링크에 해킹 위험…국가안보 위협 진단 저울질"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네트워크 장비업체 'TP-링크'의 미국 영업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P-링크는 중국, 싱가포르, 미국 등에 각각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 업체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지와 관련해 '초기 결정'을 내릴지 검토 중이다.

미국 정부는 작년부터 이 업체가 중국 정부와 연계돼 있는지 조사해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또한 판단에 대한 준비가 이미 상당 기간 전에 완료돼 있었지만, 최근 관련 절차가 빠르게 진행중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제 TP-링크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결정이 내려지는 경우, 이 회사의 미국 내 영업이 제한될 수 있다.

최근 워싱턴 정가에서는 TP-링크와 중국 정부의 연계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해커들이 이 업체의 무선 통신장비를 해킹에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일정을 앞두고 이같은 조치가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양국 정상은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앞서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미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이 많다.

id@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