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모하메드 쿠두스가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2025-26시즌 5대 리그 드리블 돌파 성공 횟수 순위를 공개했다. 1위의 자리에 오른 건 다름 아닌 토트넘 홋스퍼의 쿠두스였다. 쿠두스는 30번의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으며, 27회를 성공한 킬리안 음바페를 넘어섰다.
쿠두스는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4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드 로드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는데 쿠두스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초반부터 날카로운 감각을 선보였다. 전반 22분 쿠두스가 전방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이어받은 텔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이후 실점을 허용했으나 쿠두스가 균형추를 무너트렸다. 후반 12분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한 것. 쿠두스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즈를 제압해 냈다.
활약은 기록으로도 증명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쿠두스는 1골 1도움을 포함해 드리블 성공 6회, 경합 성공 10회 등 인상적인 기록을 거뒀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었다.
나아가 ‘PL 도움 1위’로도 등극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8일 “쿠두스는 잭 그릴리쉬와 함께 PL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라고 보도하며 쿠두스의 2025-26시즌 PL 기록을 공개했다. 쿠두스는 7경기에 출전해 1골과 4도움을 거뒀다.
손흥민의 공백을 해결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등번호를 이어받은 사비 시몬스가 부진을 거듭하며 골머리를 앓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쿠두스의 맹활약으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고민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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