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속초 대포항 출항해 홀로 조업…오전 9시 30분께 연락 끊겨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 앞바다에서 60대 선장이 조업 중 연락이 두절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0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양양군 강현면 물치항 인근 해상에서 60대 A씨가 탄 자망 어선이 어선안전조업국 등과 연락이 끊겼다.
해경은 오전 9시 50분께 인근에 있던 경비 함정을 통해 해당 어선을 살폈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속초 대포항을 출항해 홀로 조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경 경비함정 4척과 해군 고속정 1척, 민간 해안구조대 13척, 드론 1대 등이 수색 작업 중이다.
해경은 일몰 시 집중 수색 작업을 종료하고, '경비 병행 수색' 체제로 전환한 뒤 해가 뜨면 집중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경비 병행 수색은 해경 경비함정이나 순찰함정이 일상적인 경비·순찰을 하면서 수색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다.
해경은 수색 작업을 마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