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 소식에 삼성 박진만 감독 "순리대로 가야죠"[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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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 소식에 삼성 박진만 감독 "순리대로 가야죠"[준PO]

모두서치 2025-10-10 17:58: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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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이 비로 미뤄진 뒤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SSG 랜더스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준PO 2차전은 하루종일 내린 비로 인해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던 도중 우천 취소 소식을 전해들은 박 감독은 "순리대로 해야한다. 비가 오면 취소되는 것이 맞다"며 "그래야 선수들이 부상없이 능력치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순리대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가 비로 취소돼 숙소에 돌아가면 무엇을 하냐'는 질문에 박 감독은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도 보고, 그동안 못 봤던 드라마를 보기도 한다"며 웃은 뒤 "선수들이 가는 시간을 피해 사우나를 하기도 한다. 내가 가면 다들 탕에서 나간다"고 말했다.

삼성은 경기가 비로 하루 미뤄졌음에도 헤르손 가라비토를 그대로 준PO 2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11일 열릴 예정인 준PO 2차전이 비로 취소되지 않는다면 3, 4차전에는 아리엘 후라도, 원태인이 선발로 나선 가능성이 크다.

박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11일 준PO 2차전이 비로 취소되지 않으면 선발 순서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또 경기가 미뤄지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선발 투수가 2~3일 동안 대기하면 긴장감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준PO 1차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삼성의 5-2 승리를 견인한 최원태는 이날 미출전 선수로 등록됐지만, 상황에 따라 불펜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최원태는 지난 6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WC) 결정 1차전에도 불펜 투수로 등판한 바 있다.

박 감독은 "단기전이기 때문에 상황을 고려해서 내보낼 수도 있다. 3차전 선발로 등판할 예정인 후라도도 오늘 미출전 선수가 아니었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SSG는 외국인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장염 증세를 보여 준PO 1, 2차전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아닌 좌완 영건 김건우를 2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박 감독은 김건우를 맞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WC 결정 1, 2차전과 준PO 1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베테랑 거포 박병호를 포함하고, 정규시즌 막판 왼쪽 무릎에 염증이 생겨 수비를 소화하지 않던 구자욱도 좌익수로 넣었다.

박 감독은 "박병호를 지명타자로 넣었고, 구자욱이 수비가 가능한 상황이라 좌익수로 내보내려 했다"며 "비로 경기가 미뤄졌지만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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