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첫 출전' SSG 조형우 "혼자 조급했다…최소실점이 중요"[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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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첫 출전' SSG 조형우 "혼자 조급했다…최소실점이 중요"[준PO]

모두서치 2025-10-10 17:37: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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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가을야구 데뷔전을 치른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포수 조형우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차전 패배를 아쉬워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형우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해 혼자 너무 조급했다"고 털어놨다.

2021시즌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SSG 유니폼에 입단한 조형우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승선했다.

첫 가을야구 무대라는 부담감이 컸던 탓인지 데뷔전에선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는 전날(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PO 1차전에서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조형우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평소보다 긴장감이 있다는 것 말고는 다를 게 딱히 없었는데, 너무 크게 생각해서 급하게 임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긴장감은 크지 않았다. 긴장이 덜 되다 보니 더 잘할 수 있겠다는 기대도 했었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부담감이 있었다"며 "점수를 절대 줘선 안 된다는 강박도 생겼고, 그러다 보니 (실점할 때마다) 멘털이 너무 흔들렸다"고 아쉬워했다.

 

 

타석에선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조형우는 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전날 0-1로 뒤진 1회초 1사 3루에서 삼성의 강타자 르윈 디아즈의 유격수 땅볼을 틈타 3루 주자 김성윤이 홈으로 파고들었으나 조형우가 완벽한 블로킹으로 김성윤의 득점을 막아섰다.

그는 "무사 3루가 되는 순간,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디아즈의)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간 덕분에 잘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3점 차까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네 번째 실점하고, 5점 차까진 벌어졌을 땐 너무 아까웠다"고 고개를 저었다.

조형우는 남아 있는 포스트시즌 경기에선 부담감을 내려놓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으론 무조건 부담감을 내려놓고 경기에 임하겠다. 타석에서도 과감하게 배트를 돌리고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는 걸 해보려 한다. 수비에선 무조건 최소 실점으로 상대 득점을 막겠다. 어떤 투수가 올라오든 점수 차가 몇 점이든 최소 실점으로 막아야 지는 경기도 엎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준PO 2차전은 하루 종일 내린 가을비로 인해 취소됐다. 오는 11일에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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