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오는 13일부터 시작…국회 종합상황실 설치

국회사무처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열었다. [사진제공=국회사무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본격적인 국회 국정감사 시작을 앞두고 국회에 종합상황실이 설치됐다. 2025년도 국정감사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5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국회사무처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열었다. 종합상황실은 위원회별 감사 진행 상황을 종합하며 내실 있는 국정감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서 국회사무처 의사국은 국감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 1일 2024년도 국정감사·조사 통계자료집을 발간했다. 또, 13일에는 2025년도 국정감사수첩을 발간해 배부할 예정이다. 국정감사수첩에는 17개 상임위원회 전체 감사 일정과 감사 관련 법률 및 사례 등이 수록돼 있다.

국정감사 종합일정표와 국정감사수첩은 국회 홈페이지에서도 제공된다. 또, 당일 국감 일정은 카카오톡 채널 ‘오늘의 국회’에서도 매일 아침 받아볼 수 있다. 위원회별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위원회가 채택한 국감계획서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17개 상임위가 채택한 국감계획서를 보면 법제사법위원회 등 14개 상임위는 13일부터 30일까지 국감이 진행된다. 겸임상임위인 국회운영위원회는 다음달 5일과 6일, 정보위원회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또 성평등가족위는 다음달 4일과 5일 국감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국감 대상기관은 총 834개 기관으로 이 중 위원회 선정 대상기관은 743개 기관이며 본회의 승인 대상기관은 91개 기관이다. 위원회 선정 대상기관은 지난해보다 32개 기관이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