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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UN(유엔) 출신 배우 김정훈이 국내 활동을 재개합니다.
UN 김정훈, 불륜 드라마로 국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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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보도 내용에 따르면 김정훈은 드라마 '부부 스캔들 : 판도라의 비밀'을 통해 복귀합니다.
'부부 스캔들'은 상류층 부부들이 사는 빌라에서 벌어지는 불륜과 복수를 그린 작품입니다. 극중 김정훈은 빌라에 새로 이사 온 심리상담사이자 관찰자 우진 역을 맡습니다.
우진은 겉으로는 젠틀하지만 이웃들의 비밀과 욕망을 꿰뚫어 보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이 작품엔 김정훈과 함께 강세정, 신주아, 강은탁 등이 출연합니다.
'부부 스캔들'은 현재 촬영에 돌입한 상황이며 웨이브, GTV 등을 통해 공개 및 방영될 예정입니다.
UN 김정훈, 낙태 종용 논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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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의 브라운관 복귀는 2016년 '무신 조자룡' 이후 9년 만입니다. 김정훈은 2019년 전 여자친구에게 임신 중절을 강요하고, 약속한 임대보증금 1000만원을 미지급했다는 논란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김정훈은 소속사를 통해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며 “임신 중절 강요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후 A씨가 소송을 취하했지만 김정훈이 A씨를 상대로 1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혐의 인정이 어렵다며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
UN 김정훈, 음주운전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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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정훈은 2023년 12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면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냈습니다.
그는 2011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2000년도 남성 듀오 유엔으로 데뷔한 김정훈은 ‘파도’, ‘선물’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배우로 전향, 드라마 ‘궁’, ‘마녀유희’,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마녀의 성’ 등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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