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인력난·불안정 운영…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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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인력난·불안정 운영…대책 필요"

연합뉴스 2025-10-10 17:0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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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소아 응급의료 체계의 핵심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인력난과 불안정한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113.2%로 정원을 초과했던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지원율은 지난해 상반기 30.4%까지 급감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 선발률은 770명 모집인원에 103명만 선발돼 역대 최저 수준인 13.4%를 기록했다.

장 의원은 "전공의 지원율 변화 추이를 보면 소아 응급의료 인프라의 미래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놓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정부가 지정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 12곳까지 확대됐으나 24시간 정상 운영하는 곳은 80%대에 머물고 있다.

전국 12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11개(91.7%) 의료기관이 24시간 운영을 이어갔지만, 올해 3월부터 3개월 동안은 10곳(83.3%)만 밤낮없이 문을 열어 응급 상황 대처 능력이 떨어졌다.

인력과 병상 부족은 진료 제한 사례로 이어졌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 중앙응급의료센터를 통해 표출한 진료 제한 메시지는 지난해 2월 94건에서 올해 3월 270건으로 3배가량 급증했다.

장 의원은 "소아 응급의료 체계 정상화를 위해 단기적인 재정 지원을 넘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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