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내린 가을비에 결국 2차전 우천 순연…내일로 연기[준PO]

사진 = 뉴시스

 

가을비의 심술에 결국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이 하루 미뤄져 열리게 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은 비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전날 밤부터 인천에 계속해서 비가 내렸고, 좀처럼 그치지 않았다. 오후 들어서 잠시 잦아드는 듯 했지만 완전히 그치지는 않았다.

이날 밤 늦게까지 비 예보가 있는 가운데 날씨와 그라운드 상태를 살피던 경기 감독관은 결국 순연하기로 결정했다.

취소된 준PO 2차전은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2~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준PO 3~4차전도 하루씩 미뤄져 개최된다.

한화 이글스와 준PO 승리 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일정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PO 1차전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17일 열릴 예정이다.

SSG와 삼성의 준PO가 4차전 이내에 끝나면 PO 1차전은 예정대로 열린다. 그러나 준PO가 5차전까지 이어지면 PO 일정도 하루씩 연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