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인천] 이형주 기자┃SSG 랜더스 이숭용(54) 감독이 에이스의 출격 여부에 대해 일단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SSG와 삼성 라이온즈는 10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홈팀 SSG의 이숭용 감독은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건우였다.
이숭용 감독은 먼저 라인업 구성에 대해 “(류)효승이가 약간 부침이 있어 제외했다”라고 전했다.
1차전 패배를 안은 SSG는 2차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숭용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축제라고 얘기한다. 선수들도 긴장감을 덜 갖고 하기를 바라는데 쉽지는 않다. 어떻게 보면 승부이지 않나. (주장인) (김)광현이한테만 이야기(당부)를 전했다. 주장이 지금까지 잘 끌고왔다”라고 말했다.
장염 증세를 겪고 있는 에이스 드류 앤더슨에 대해서는 “조금 좋아지고 있다. 아마 상황을 봐서는 3차전 정도에는 준비되지 않을까한다. 오늘 피칭을 좀 했다.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
1차전 선발로 투입됐던 미치 화이트의 불펜 선발 여부에 대해서는 “화이트를 중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숭용 감독은 조형우를 포함 젊은 선수들에 대해 “팀의 방향성이라고 보면 된다. 형우가 잘 끌고 왔고, 형우를 포함해 어린 친구들이 요소 요소 잘 해줬기에 성과를 낸 것이다. 이런 경험이 포스트시즌이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지만, 이기면 이기는대로 지면 지는대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삼성도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행을 통해 김영웅, 이재현 등이 성장한 것이 보인다. 형우에게 일절 사인도 내지 않고 있다. 오늘의 경우 승부처에 얘기를 할 수도 있지만, (젊은 선수들을 포함해) 선수들이 해결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경기 정상 개최 여부는 알 수 없었다. 경기가 열리는 인천 SSG랜더스필드는 오전부터 내린 비로 방수포가 덮여 있어 연기될 가능성도 상당했다. 결국 오후 37분 취소가 선언됐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