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일본의 관세 협상 담당 각료 아카자와 료세이(赤沢亮正) 경제재정·재생상이 10일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지통신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날 약 1시간 동안 전화 통화를 가지고 미일 관세 합의 내용 이행에 대해 논의했다.
양 측은 합의를 통해 미일 경제안보 확보, 경제 성장 촉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 등을 재확인했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통화 후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합의한 일본의 5500억 달러(약 781조1100억 원) 대미 투자 실현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미국 측이 "서로 (미일 무역 합의) 진척 상황을 점검해 두려는 생각이 있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경주에서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한국을 찾아 1박2일간 머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을 들렀다가 방한하는 일정도 거론된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28일 방일해 일본의 새로운 총리와 회담할 전망이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새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와 회담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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