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의 고향, 핀란드 도시 라흐티 여행
10월 12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질 발테리 보타스의 데모 런이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한다. 그 짜릿한 질주의 시작점, 핀란드의 호수 도시 라흐티로 여행을 떠나보자.
F1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한국의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선보일 ‘데모 런’이 가까워지고 있다. 카 컬처 브랜드 피치스가 주최하는 이번 ‘피치스 런 유니버스(Peaches Run Universe)’ 이벤트는 단순한 레이싱을 넘어, 자동차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열기의 근원지, 보타스의 질주가 시작된 그의 고향 ‘라흐티(Lahti)’는 핀란드 남부에 자리한 고요한 호수 도시다. 수천 개의 호수와 깊은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세계적인 드라이버가 성장한 배경이자, 자연 속에서 쉼과 영감을 찾는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첫번째로 가볼 곳은 라흐티 스키 점프대다. 라흐티 스포츠 센터의 상징인 스키 점프대 전망대에서는 베시야르비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은 베시야르비 호수다. 베시야르비 호숫가를 따라 산책하거나, 마리나 근처의 카페에서 고요한 핀란드의 오후를 만끽해보자. 특히 겨울이면 단단히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풍경이 펼쳐진다.
라흐티에서 시벨리우스 홀은 놓치지 말아야 할 건축물 중 하나다. 세계적인 목조 건축물인 이곳은 자연과 음악이 만나는 곳으로, 목조 건축의 따뜻한 감성과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진 공연이 열린다.
또한 핀란드를 대표하는 건축가 알바르 알토가 말년에 설계한 리스틴키르코(십자가 교회)는 라흐티의 또 다른 명소로, 그의 미니멀하고 철학적인 건축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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