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합쎈', 와디즈 펀딩 1만% 달성… 복합 영양제 시장 주목

[사진=대웅제약]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대웅제약이 선보인 건강기능식품 '합쎈'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펀딩 목표의 1만%를 넘어서며 이례적인 흥행 성과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10일 "복합 건강기능식품 '합쎈'이 와디즈 펀딩에서 10871%를 달성했다"며 "소비자들의 실제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한 실용적 제품 구성과 기술력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합쎈'은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영양제 복합화 시대'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다. 오메가3, 마그네슘, 비타민B군, 비타민C, 비타민D, 유산균, 아스타잔틴 등 일상 속에서 자주 복용되는 7가지 핵심 성분을 한 번에 담았다.

기존에 여러 제품을 따로 챙겨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하루 2캡슐로 기본적인 영양 밸런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웅제약은 제약사로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복합 성분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엑스기스'와 '베어쉴드' 공법을 적용했다.

'엑스기스' 기술은 오메가3 기유 안에 주요 성분을 안정적으로 담아 복합 제품임에도 부피를 줄이고 흡수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베어쉴드' 코팅 기술은 위산에 민감한 성분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도록 해 공복·식후 관계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사업부는 "소비자들은 여러 영양제를 복용하면서 '성분 중복'이나 '섭취 타이밍 혼란' 같은 문제를 겪는다"며 "'합쎈'은 이런 소비자 고민에서 출발한 제품으로, 실제 사용 편의성과 합리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펀딩 성공 배경으로는 '건강기능식품의 복합화·간소화 트렌드'를 꼽았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알로 끝내는 실속형 영양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고성재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사업부 팀장은 "펀딩 목표 1만% 달성은 단순한 마케팅 성과가 아니라 소비자들의 실제 니즈에 기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제약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