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내 체류 외국인 수가 약 400만 명에 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일본 법무당국이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0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스즈키 게이스케 일본 법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6월 기준 일본 내 체류 외국인 수가 395만6619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일본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21%다.
일본 출입국재류관리청은 올해 말 체류 외국인 수가 4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단기 체류자 등을 포함한 외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137만6170명으로 기록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까지 4500만명 규모에 달해 외국인 입국자 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 일본 당국은 올해 5월 수립한 '불법체류자 제로 플랜'을 통해 6~8월 3개월 간 불법체류자 119명을 정부 비용을 들여 송환(추방)시켰다. 전년 동기 58명 대비 2배 증가한 것이다.
자진 송환자 등을 포함한 전체 송환자는 2120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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