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 5개월 만에 최고치…1,42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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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 5개월 만에 최고치…1,420원대 진입

뉴스로드 2025-10-10 14:1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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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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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0일 오전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며 1,423.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누적된 변수들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로,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연휴 기간 동안 역외 거래에서 한때 1,42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흐름이 이날 시초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환율 급등은 미국 의회의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연방정부의 셧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3천500억 달러 규모 현금 투자 압박이 해소되지 않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달러인덱스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며 99.375 수준으로, 지난 2일 종가인 97.881보다 크게 높아졌다.

한편, 일본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차기 일본 총리로 유력한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아베노믹스를 계승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엔화 가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9.63원으로 하락했으며,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5엔 오른 153.12엔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 변동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간의 의견 교환에 그친 한미 협상 결과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국제 경제 상황의 복잡성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환율 변동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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