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다양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있다. 사고로 장애를 얻은 남편을 간호하며 점점 지쳐가는 아내, 히말라야에서 연인을 잃고 돌아온 천문학자, 사기 누명을 쓰고 해고 위기에 처한 보험설계사까지. 이들은 자신들은 한낱 껍데기에 불과하고 그 무엇도 이루지 못한 자신은 무가치 하다 느낀다.
이들에게 ‘노인’이라는 존재가 나타난다. 이들은 노인을 통해 서로의 가치를 되새기며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삶의 의미를 회복해 간다.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별’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전하는 연극이 관객과 만난다.
성남문화재단이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2025 창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올리는 공연이다.
누구나의 가슴에 박혀 있는 별을 끄집어 내는 작품 속 ‘노인’역은 베테랑 배우 김명국이 맡아 깊이 있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별은 당신 가슴에도 있다”라며 무대를 지켜보는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과 실력파 전문 배우들의 열연으로 몰입감을 더한다. 김명국 배우는 “이번 공연이 일상에 지친 분들에게 힐링이 되고, 잃었던 용기와 희망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 누리집과 NOL티켓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전석 2만 원이며 티켓 예매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고객센터나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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