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뇌물 수수' 국토부 서기관 기소 후 첫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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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뇌물 수수' 국토부 서기관 기소 후 첫 소환

모두서치 2025-10-10 13:4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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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특별검사팀이 공사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국토교통부 실무자를 10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2일 기소 후 첫 소환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 김모 전 국토부 서기관을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서기관은 지난 2022년 국토부가 경동엔지니어링과 동해종합기술공사를 통해 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당시 국토부 도로정책과 실무자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은 지난 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김 전 서기관을 구속 기소한 바 있다.

특검은 김 전 서기관이 지난 2023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국토부가 발주하는 도로 공사 공법 선정 등 직무와 관련해 공사 업자로부터 현금 3500만원과 상품권 100만원을 받았다고 봤다. 지난 7월 양평고속도로 노션 변경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던 도중 해당 혐의를 발견했다는 게 특검팀 입장이다.

또 그는 용역 업체에 원안의 장점으로 꼽힌 장래 노선축 연장 계획을 제외하라고 지시하는 등 고의적으로 원안의 장점을 제거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은 이날 김 전 서기관을 상대로 관련 의혹을 전방위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의혹은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한 도로 종점을 노선으로 한 원안이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으나 국토부가 2023년 5월 강상면을 종점 노선으로 변경하면서 불거진 바 있다. 강상면은 김 여사 일가가 보유한 땅 28필지(2만2663㎡)가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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