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나는 SOLO’ 10기 영식과 ‘나솔사계’ 백합이 인도 자이푸르에서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선을 오간다.
10일 방송되는 ENA·SBS Plus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 31회에서는 ‘핑크 시티’ 인도 자이푸르로 떠난 10기 영식과 백합의 여행 5일 차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벽부터 눈을 뜬 10기 영식이 “오늘 자이푸르에서는 4군데 정도 가면 좋겠다”며 ‘관광 욕심’을 드러낸다. 백합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지역만 다를 뿐 다 똑같다. 난 맛집이나 예쁜 카페를 가고 싶은데, (10기 영식이) 싫어할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어 관광지 아메르 팰리스를 비롯해 일정을 설명하던 영식의 들뜬 모습과는 달리, 백합은 점점 말수가 줄어들고, 급기야 “자정쯤 도착할 것”이라는 강행군 계획에 입을 꾹 다문다.
휴게소에 들른 두 사람. 이때 영식은 “초코 셰이크만 먹으면 괜찮을 것 같다”며 슬쩍 식사 스킵을 제안하지만, 백합은 단호하게 “난 먹고 가고 싶다”며 처음으로 강경한 입장을 보인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백합은 “기분이 너무 안 좋았다. 이해가 안 됐다”며 그동안 억눌러온 감정을 드러낸다.
그러나 분위기는 반전된다. 이후 들른 장소에서 백합은 ‘광대 폭발’ 미소를 터뜨리고, 이를 본 영식은 “여기서 4시간 있어도 된다. 코끼리 안 봐도 된다”고 말하며, 인도 여행의 핵심이었던 코끼리 관람마저 포기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백합은 “여행 중 가장 신난 순간”이라고 말하며 ‘행복 MAX’ 텐션을 뿜어낸다.
이를 지켜본 MC 이이경은 “(백합님의) 웃는 모습만 보고 싶다~”며 두 사람을 응원한다.
과연 냉탕과 온탕을 오간 두 사람의 감정 기류는 어떤 전환점을 맞이할지, 그 아찔한 자이푸르 투어는 10일 밤 8시 40분 방송되는 ‘지지고 볶는 여행’ 3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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