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도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반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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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도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반대 이어져

경기일보 2025-10-10 12:5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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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식 국민의힘 과천의왕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지난 7일 과천시 막계동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종교시설 용도변경을 반대하는 릴레이 시위를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과천의왕당원협의회 제공

 

국민의힘 과천의왕당원협의회(위원장 최기식)는 추석 연휴 동안 대공원 나들이길과 중앙공원 일대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종교시설 용도변경을 반대하는 릴레이 시위와 시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서명운동에는 김현석 경기도의원, 우윤화·황선희 과천시의원 등도 함께했다. 이들은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용도변경 문제의 경과와 취지를 설명하는 데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시민들은 곳곳에 설치된 서명대 앞에 발길을 멈췄다. 시민들은 “도시 질서와 교육환경을 지켜야 한다” 며 서명지에 이름을 올렸다.

 

한 시민은 “도시의 질서를 지키는 문제라면 정치색을 떠나 공감할 수 있다”며 “시민의 참여가 모여야 행정이 움직인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단순한 시위가 아니라 시민의 뜻을 모아 사법부와 행정당국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과정”이라며 “연휴가 끝나는 대로 서명부를 정리해 관계 기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는 특정 종교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도시의 공공성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상식의 행동”이라며 “끝까지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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