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10일 오후 1시 미니 2집 '위 고 업(WE GO UP)'을 발매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와 정규 1집 '드립(DRIP)'에 이어 공식 데뷔 1년6개월 만에 벌써 세 번째 음반 발표다.
타이틀곡은 강렬한 힙합 기반의 '위 고 업'이다. 첫 번째 트랙에 수록, 베이비몬스터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거침없는 래핑으로 앨범의 포문을 연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도입부부터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고, 세상을 뒤흔들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메시지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소개했다.
베이비몬스터의 당당한 태도를 중요 동작들로 표현했다. 또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뮤직비디오를 비롯 그에 버금가는 안무 영상까지 YG는 예고했다.
두 번째 트랙 '사이코(PSYCHO)'는 타이틀곡 후보로 경합을 벌였던 만큼 높은 음악적 완성도가 예상된다. 남다른 중독성에 힙합·댄스·록 등 여러 장르의 요소를 조화롭게 녹여내 신선한 재미를 배가했다는 게 YG 측의 설명이다.
사랑의 감정을 보다 성숙한 표현력으로 그려낸 '수파 두파 러브(SUPA DUPA LUV)'는 서정적인 멜로디 위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진 알앤비 힙합곡이다.
마지막으로 청량한 기타 리프와 세련된 비트가 특징인 컨트리 팝 댄스곡 '와일드(WILD)'까지 베이비몬스터의 변화무쌍한 콘셉트 소화력을 실감하게 하는 4개 트랙이 수록됐다.
베이비몬스터 멤버 아현은 전날 YG를 "멤버들 모두가 아티스트로서 이루고 싶은 것들을 표현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제목처럼 저희만의 색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내가 음악과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고 새삼 느낄 수 있었다."(아현)
베이비몬스터는 월드투어로 인기를 확인하고 있다. 최근 20개 도시·32회 공연의 데뷔 첫 월드투어를 통해 약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들은 또 역대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기세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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